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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은말과 늙은 말
순진원
2013. 5. 22. 16:08
- 노마반위구, 불고기후 (詩經)-
늙은 말을 도리어 망아지라고 하여 그 뒷일을 돌아보지 아니하도다(시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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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은 말은 귀중하게 사용했으면서
말이 늙어 쓸모가 없어지자 돌보지 않는 경우가 있다.
그러나 과연 그것이 옳고 합당한 처사인가?
그 말의 모습이 20년, 30년 후의 내 모습은
아닌지 물어 볼 일이다.
비록 내 나이가 지금은 젊지만
나도 시간이 지나면 늙는다.
지금의 어르신들도 30년전에는 젊은신 분들이셨다.
나의 내일의 모습을 현재의 어르신들의 모습니다.
어찌 어르신들을 소홀하게 대접할수 있단 말인가?
이것은 개인적 문제이면서 동시에 사회적 문제 이다.
따라서 개인적으로도 작은 실천들을하는
동시에 공론을 통한 사회적 합의점이 필요하다.
어르신들의 모습은 남의 모습이 아닌
미래의 바로 내 모습임을 알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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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은 날 열심히 생활하신 웃어른을 배려하는 마음은
매우 소중한 사회적 자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