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력적인 사람되는 법
매력적인 사람 되는법
1. 잘 생겼다고 매력적인 사람이 되는 것은 아니다.
말할 것도 없이 얼굴이나 몸매가 잘 생긴 것은 타인으로부터 매력적인 사람이 되는 데 매우 유리한 조건이 된다. 잘생긴 것 자체가 후광효과로 작용해서 다른 것도 다 좋아 보이게 하는 힘이 있다. 즉 얼굴이 예쁘면 공부도 잘 해보이고 인성도 좋은 것 처럼 보이는 것이다. 잘 생겼다는 것은 축복받은 것 임에 틀림없다.
그러나 신체적 매력이 좋게만 작용하는 것은 아니다. 우선 사회심리학에 "걸맞추기 가설"이라는 것이 있다. "못 올라갈 나무 쳐다보지도 않는" 사람의 심리를 말한 것이다. 아름다운 여성이라고 모든 남성들이사랑하지는 않는다. 데이트 가능성이 없는 대상은 그 대상의 객관적 가치는 인정하지만(예쁘다), 강한 호감(사랑한다)이 가지는 않기 때문이다. 그 보다는 못 생겨도 가까이서 서로 정를 주고 받을 수 있는 대상에게 더 호감을 느낀다. 그래서 뜻 밖에 잘 생긴 남자나 예쁜 여자가 외로운 경우가 많다.
신체적 매력이 불리하게 작용할 때도 있다. 후광효과로 인해 미인에게는 여러 가지 좋은 선입관을 갖게 되지만 자주 접촉하게 되면 이런 기대가 잘못된 것임을 알게 되어 실망한다. 미국의 재판 기록을 분석한 결과, 피고인이 미인인 경우 배심원들의 평결이 보다 관대한 경향이 있었지만, 사기죄로 기소되었을 때는 더 혹독한 평결을 한다는 것이 밝혀졌다. 실망이 작용한 것이다. 미인은 만남의 초기에는 다른 사람으로부터 강한 호감을 얻지만 만남의 횟수가 많아짐에 따라 그 호감의 정도는 급격히 약해지거나 경우에 따라서는 미움의 원인이 될 수도 있다는 것이다. 미인들이 결혼생활에 실패하는 경우가 많은 것도 이런 이유가 작용하는 것이다. 오히려 좀 못 생긴 사람은 만날 수록 정이들 수 있다.
잘 생긴 사람이 흔히 가지는 약점은 바로 자기중심성이다. 어릴 때 부터 귀염과 사랑을 받으면 자칫 세상을 만만하게 보는 사람이 되기 쉽다. 세상이 자기를 위해 존재하는 것 같은 착각에 빠지는 것이다. 자기중심적인 사람이 남으로 부터 사랑받고 존경받기는 불가능하다. 세상에 잘 생긴 사람들이여 우쭐대지 말라. 그 잘 생긴 것 만큼 남의 기대를 채워주지 못하면 오히려 잘 생긴 것이 재앙이 될 수도 있다. 인물이 못 생겼다고 낙심하지 말라. 그것이 당신의 장점일 수 있다.
2. 먼저 사랑하고 존중
사람은 자신을 좋아 해주는 사람을 좋아하게 되어 있다. "대접을 받으려면 먼저 대접하라"는 성경말씀은 영원한 진리이다. 사랑과 존경은 요구할수록 줄어들며 먼저 사랑해주고 존중해주면 자신에게 돌아오는 것이다. 다른 사람에게 호감을 얻으려면 남을 칭찬해주고 대접해주라.
사람들이 애완견을 좋아하는 이유는 그 개가 예쁘서가 아니다. 바로 개가 주인을 조건없이 좋아하기 때문이다. 못 생기고 집안에 털을 날리고 냄새를 풍기지만 자기만 보면 좋아하는 개에게 자신도 모르게 정이 가고 사랑하게 된다..
대학의 교수가 강단에서 자기 자랑을 늘어놓을 때(자랑하는 이유는 자신을 존경해달라는 뜻이다). 학생들은 오히려 그 교수를 싫어하지만, 교수가 학생들을 사랑하고 아끼고 격려한다면 학생들이 그 교수를 존경하고 따르는 것이 바로 이런 이치다. 존경받으려면 먼저 존경해주고 사랑받으려면 먼저 사랑해주는 것이 인간관계의 철칙이다.
이런 법칙 때문에 "자기중심적"인 공주나 왕자병인 사람들은 남으로 부터 배척당한다. 이성을 사귀려면 먼저 그 이성 상대를 칭찬해주고 친절하게 대해주라.
3. 즐거운 경험을 함께
사람은 자신과 유쾌한 경험을 함께 한 사람을 좋아한다. 함께 맛있는 음식, 즐거운 음악, 아름다운 경치, 유쾌한 여행을 함께 한 사람에게는 호감이 가게 마련이다. 자신이 친하고 싶은 사람과 이런 경험을 많이 하라. 그리고 부부간에도 자주 이런 경험을 가져야 한다. 부부가 얼굴만 마주치면 돈 문제, 시댁과의 관계, 아이들 교육걱정 등 머리 아픈 일만 함께 하면 점점 사랑이 식어가게 마련이다. 골치 아픈 문제는 일주일 중에 특정시간을 정해두고 논의하고 일상적인 시간은 되도록 즐거운 경험을 함께 하라.
4. 취미를 함께
사람은 모순되는 두 개의 생각을 함께 가질 수 없다. 가령 담배를 싫어 하는 남자가 담배 피우는 여자를 좋아하게 되면 고민에 빠진다. 이런 상황을 인지 부조화라고 한다. 이 부조화는 불쾌감과 긴장을 유발하므로 빠른 속도로 균형상태로 돌아가고자 한다. 즉 자신도 담배를 좋아하든가 아니면 그 여자를 싫어하든가 택하게 되는 것이다. 어느 쪽이든 강도가 강한 쪽으로 균형을 맞추게 되지만 대부분 사람들은 인지부조화를 이루는 대상에게는 처음부터 접근을 하지 않게 마련이다.
따라서 두 사람이 취미를 함께 한다면 좋은 인지균형상태가 된다. 등산을 좋아하는 남자는 등산을 좋아하는 여성을 좋아하게 되는 것도 이 때문이다. 관계를 개선하고자 하는 사람과 취미를 함께 해보라. 애인이나 부부간에도 취미를 같이할 때 사랑이 지속될 가능성이 높아진다.
5. 상보성과 유사성
사람들은 자신을 닮은 사람을 좋아하기도 하고, 때로는 자신과 반대되는 사람을 좋아하게 되는 모순을 가진 존재로 보인다. 이 모순에 대한 해답은 심리학적으로 명쾌하다. 즉 선천적 생득적으로 결정되는 특성 가령 신체적 특성, 성격의 기질적인 면(내향성-외향성 등) 등은 자신과 다른 사람을 좋아하게 된다. 이는 후손을 개량하고자 하는 우생학적 본능이 작용하기 때문이다. 얼굴이 검은 남자는 피부가 하얀 여성에게 매력을 느낀다든지, 내성적인 여성이 외향적인 남성을 좋아한다든지 하는 것도 이 때문이다.
반면에 후천적으로 결정되는 특성 가령 가치관, 태도, 종교,지적수준 등은 자신과 유사한 사람을 좋아한다. 진보적 여성이 보수적 남성을 싫어하는 것, 지적수준차이가 심하게 나는 부부간에 갈등이 심한 것도 이 때문이다. 같은 가치관과 문화적 경험이 비슷한 한 사람(가정환경이 비슷한 사람)을 택하라.
사랑하고 싶은 사람과 심각한 가치 논쟁을 하지 말라. 혹 서로 가치관이 다르더라도 상대의 주장을 경청하고 이해해주는 것 부터 먼저하라. 설득을 하더라도 급격한 변화를 요구하지 말고 조금씩 조금씩 자신을 이해시키는 점진적 전략이 중요하다. 그게 안된다면 그 사람과 헤어지거나 당신의 가치관을 그 사람에 맞추어라.
6. 솔직하고 개방적
다른 사람에게 호감을 느끼게 하는 가장 확실한 방법이 솔직성이다. 우리는 자신을 잘 드러내지 않거나, 또는 가식적인 사람을 좋아하지 않는다. 잘난 체 하는 사람은 자신을 돋보이게 하기 위해 그렇게 하지만 실은 그 반대의 효과가 나타난다. 이런 사람은 타인을 불편하거나 불쾌하게 만들어 남으로부터 미움을 산다.
속에 무슨 생각을 하는지 전혀 감정이나 의사를 표현하지 않은 사람과 함께 있으면 불편하다. 늘 눈치를 봐야하는 부담이 있기 때문이다. 있는 그대로의 자신의 모습을 솔직히 꾸밈없이 들어내고 자신의 감성을 표현할 줄 아는 사람을 만났을 때 편안함을 느낀다.
그러나 한가지 유의할 것은 일대일의 관계에서는 개방의 정도는 서로 진도를 맞추어야 한다. 상대는 개방의 준비가 되어 있지 않는 상황에서 자신만 너무 솔직하게 나가면 상대는 오히려 방어적이 되고 불쾌감을 느낀다. 자신도 그렇게 속을 다 털어 내놓으라는 일종의 강요로 받아들이기 때문이다.
7. 밝은 표정과 따뜻한 배려
항상 밝은 표정을 가져라. 늘 명랑한 표정으로 사람을 대하라. 이것이 잘 안되면 세수할 때, 화장실에 갈 때 등 거울을 볼 수 있는 시간에 미소짓는 연습을 하라. 평소 신경질을 자주내지 말라. 그렇게 하면 안면 근육이 자기도 모르게 부정적 표정을 짓는 방향으로 굳어진다. 우중충한 인상으로는 절대 남으로 부터 호감을 받을 수 없다.
남에게 온화한 느낌을 주라. 온화한 느낌은 다른 사람에게 자신이 무언가 도움을 줄 수 있는 사람으로 여겨지게 하여 호감을 갖게 한다. 반가운 표정으로 인사를 한다든지, 친절하게 대한다든지 하는 것이 몸에 익숙해야 한다. 밝은 표정으로 친절한 인사를 나누다보면 어느 듯 자기의 마음도 전보다 더 환해지는 것을 느낄 것이다. 거울을 보라! 자신이 습관적으로 인상을 찌푸리는 사람이 아닌가 생각해보라. 만약 그렇다면 이것은 당신의 인생에 엄청난 손실을 가져온다. 의도적으로 노력해서라도 고쳐야 한다.



